창업메카 이성규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채무로 인해 경영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재기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 새출발지원센터’를 전국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센터는 기존 재기지원센터를 전면 개편한 것으로, 채무조정과 회생, 법률지원, 재창업까지 포괄하는 통합 재기지원 플랫폼으로 기능한다. 부채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은 법률 전문가와 채무조정 전문가로부터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개인회생·파산 등 법률 절차의 준비 과정도 동행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센터에서는 회생 계획안 수립, 채권자 협의, 법원 제출 서류 작성 등의 복잡한 과정을 지원하고 있으며,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서 재기의 가능성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현재 새출발지원센터는 전국 40여 개 거점 지역에 설치되어 있으며, 국번 없이 1357번으로 전화하면 가까운 센터를 안내받고 상담 예약도 가능하다. 중기부는 이 제도를 통해 채무 문제로 인해 좌절한 자영업자들이 다시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발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